최애 간식 탕후루 만들기(물엿x)
탕후루가 유행탄지도 한참
한결같이 좋아하는데
한결같이 실패함..

요즘딸기가 싸고 맛이 괜찮더라구요~
일단 가격이 좋아서 눈에 보일 때 마다 사는중
준비과정은
1.과일을 깨끗히 씻기
2.물기 제거하기
3.꼬치에 끼워주기
(설탕물 입힌 후 세워서 식혀줄 공간도 마련하면 좋음!)
여기서 잠깐!!
막연하게 일반 산적, 떡꼬치용 꼬치 사용시
과일이 작으면 괜찮지만
크면 설탕물 입힐 때
무게로 헛돌아서 잘 입혀지지 않습니다
그리고 1~2개 이상 꼬치는
숟가락으로 입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
위의 딸기는 커서 빙글빙글 입히기 힘들었음..

제가 이번에 도전한 설탕시럽은
물엿이나 다른게 안들어가는
설탕2 : 물1
만 들어가는 방법입니다!
탕후루 is 뭔들!!
만드는 양이 많지 않아서
소주컵 기준
설탕4컵 물2컵으로 해보았어요!

집에 가스렌지가 아닌 전기렌지라서
사실 첫 시도는 실패..
국룰은
결정이 생길 수 있으니 (생겨봤음..ㅋㅋ)
절대 섞거나 휘젓지 않고
중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
그러다 조금 끈적한 보글보글이 되었다 싶을 때
약불로 줄이기!!
(이 부분에서 전기렌지의 중불이 7-8(9가 MAX))
(약불이 4-5인데 모르고 일찍 약불로 옮기고..
약불이 2-3인줄 알고..ㅠ
전기렌지의 2는 보온 정도라네요..ㅎㅎ)
약불에서 계속 보글보글 끓이다가!!

요렇게 노란끼가 보이면 된것 같아요!
조금더 노랗게 되면 탄맛도 나더라구요!
(그래도 맛있긴 합디다)
전기렌지의 장점인 보온ㅋㅋ으로 바꿔준뒤
거품이 좀 가라않으면
과일을 돌돌말아 묻혀주세요!!
냄비가 작거나 깊을 수록 편한 것 같습니다

딸기가 헛돌고 허둥지둥 대면 시럽이 굳기시작하고
항상 침착하게 못하는 탕후루만들기
청포도 2알도 제 냄비가 얕아서
기울여서 했음에도 불구하고
2단까지는 설탕묻히기가 난관이었습니다..

그러나 나는 보여주기 위해 하는게 아니란 말씀!!
설탕과 물로만 했더니
완벽한게 아닌 것 같았는데도
이빨에 달라붙지 않고 두께가 혹 두꺼워도 잘 깨물어지는
아주 맛난 탕후루 완성!!!!!!!
!!!!!!!
시럽만드는 과정에서
노릇해지기 전에 투명한 시럽상태에서
만들어 본 탕후루도 있는데
그건 살짝 이빨에 붙더라구요~ 참고용!!
이제 실패없이 잘 만들 수 있는데
너무 자주 먹어서 이빨 안 상하게 조심조심..
방법 알고나서 벌써 4번이나 해버렸다....
